北 '전원회의 관철' 대대적 캠페인 본격화…"강인하고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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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연말 전원회의'의 결과 관철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어 2023년을 '위대한 전환의 해'로 만들라는 주문이다.
신문은 "당의 영도 따라 2023년을 공화국의 발전 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되게 하려는것, 바로 이것이 새해의 진군길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한결같은 열망이고 억센 숨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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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무기·물질적 재부에 비할 수 없는 것이 정신력"…사상전 집중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에서 '연말 전원회의'의 결과 관철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어 2023년을 '위대한 전환의 해'로 만들라는 주문이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2~3면에 '위대한 당을 따라 강인하고 용감한 투쟁으로 우리 혁명의 줄기찬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당 결정 관철 분위기를 추동했다. 지난 1일 엿새간 진행했던 전원회의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표한 뒤 내부적으로 '결정 관철' 학습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당의 영도 따라 2023년을 공화국의 발전 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되게 하려는것, 바로 이것이 새해의 진군길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한결같은 열망이고 억센 숨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첨단무기나 물질적 재부에 비할수 없는 것이 정신력이며 바로 그 정신력의 주추를 이루는 것이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라면서 사상적 무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특히 "새해에도 우리의 투쟁행로는 결코 탄탄대로가 아닐 것"이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많은 고난'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한해 내내 '전례 없는 어려움'을 언급해 온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건설을 제외하고는 경제 분야의 뚜렷한 성과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어려움 속 헌신적인 인민들의 투쟁이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2022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날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상치 못한 난관이 겹쌓일수도 있고 우리의 전진을 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 역시 극도에 달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온갖 난국을 뚫고 앞으로만 나아가게 하는 만만한 자신심과 승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으며 이것이 천만인민의 가장 큰 힘이고 비약과 창조의 나래"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전원회의 결과 발표와 동시에 각지에서 시작된 '현장정치사업' 상황도 함께 전했다. 중앙과 지방의 간부들이 "새해 첫날부터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 전구들을 찾아 힘있는 현장정치사업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체 인민의 '필승의 신심'이 가장 큰 전략적 자원이라면서 올해 사업에서 목표 이상을 수행해 내겠다는 석탄, 농업부문 등 간부들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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