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동메달' 공격수 백성동, 포항 합류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력을 강화했다.

포항은 베테랑 공격수 백성동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백성동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4 AFC U-22 챔피언십 등에서 대표선수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돼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에 데뷔해 이후 사간 도스, V-바렌 나가사키 등에서 활약하며 일본 무대를 경험했다.

2017년 K리그에 입성한 백성동은 수원FC와 경남FC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K리그2 FC안양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포항은 "백성동은 측면 및 처진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공격자원이다. 빠른 속도, 섬세한 드리블을 이용한 돌파, 과감한 슈팅 등 공격수로서의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라며 "백성동의 가세로 공격에서 보다 빠르고 과감한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성동은 지난 3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시작한 동계훈련에 합류해 기존 포항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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