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자 34% "여성들, 삐뚤어진 페미니즘 결혼관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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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혼남녀들이 이성들의 결혼관 중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남성은 '삐뚤어진 페미니즘' (34.7%), 여성은 '가사 분담'(36.2%)을 꼽았다.
업체에 따르면 '이성들의 결혼관 중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삐뚤어진 페미니즘' (34.7%), '결혼 비용 부담' (25.8%), '자녀관' (19.0%), '가사 분담'(13.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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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국 미혼남녀들이 이성들의 결혼관 중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남성은 '삐뚤어진 페미니즘' (34.7%), 여성은 '가사 분담'(36.2%)을 꼽았다.
지난 3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전국 미혼남녀 536명(남녀 각각 26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6일~31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성들의 결혼관 중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삐뚤어진 페미니즘' (34.7%), '결혼 비용 부담' (25.8%), '자녀관' (19.0%), '가사 분담'(13.4%)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가사 분담'(36.2%), '시부모에 대한 관심' (25.7%), '자녀관' (18.3%), '결혼 비용 부담' (14.2%) 순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주장하며 권리만 추구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에 대해 미혼 남성들의 불만이 크다"면서 "여성들 역시 가사에 대해 무관심한 남성들이 많아 결혼 의사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은 '공감 능력 부족' (31.3%), 여성은 '본인 주제 파악 미흡' (30.6%)이 1위로 조사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들은 이성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 등 감성적 면이 부족해 여성들로부터 배척당하기도 한다"며 "여성들은 '결혼은 선택'이라는 사고하에 현실과 동떨어진 배우자 조건을 내세우다 짝을 찾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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