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자 34% "여성들, 삐뚤어진 페미니즘 결혼관 고쳐야"

김동현 2023. 1. 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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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혼남녀들이 이성들의 결혼관 중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남성은 '삐뚤어진 페미니즘' (34.7%), 여성은 '가사 분담'(36.2%)을 꼽았다.

업체에 따르면 '이성들의 결혼관 중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삐뚤어진 페미니즘' (34.7%), '결혼 비용 부담' (25.8%), '자녀관' (19.0%), '가사 분담'(13.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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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국 미혼남녀들이 이성들의 결혼관 중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남성은 '삐뚤어진 페미니즘' (34.7%), 여성은 '가사 분담'(36.2%)을 꼽았다.

지난 3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전국 미혼남녀 536명(남녀 각각 26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6일~31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업체에 따르면 '이성들의 결혼관 중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삐뚤어진 페미니즘' (34.7%), '결혼 비용 부담' (25.8%), '자녀관' (19.0%), '가사 분담'(13.4%)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가사 분담'(36.2%), '시부모에 대한 관심' (25.7%), '자녀관' (18.3%), '결혼 비용 부담' (14.2%) 순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주장하며 권리만 추구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에 대해 미혼 남성들의 불만이 크다"면서 "여성들 역시 가사에 대해 무관심한 남성들이 많아 결혼 의사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2022년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은 '공감 능력 부족' (31.3%), 여성은 '본인 주제 파악 미흡' (30.6%)이 1위로 조사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들은 이성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 등 감성적 면이 부족해 여성들로부터 배척당하기도 한다"며 "여성들은 '결혼은 선택'이라는 사고하에 현실과 동떨어진 배우자 조건을 내세우다 짝을 찾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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