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초비상’ 자이언, 최소 3주 결장…오른쪽 햄스트링 염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하 뉴올리언스)의 미래인 자이언 윌리엄슨(22)이 최소 3주 정도 결장한다.
스포츠 전문 ESPN과 훕스 하이프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자이언의 부상 상태를 전달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자이언은 이날 받은 MRI 검사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로 최소 3주 정도 결장한 뒤 재평가를 받는다.
자이언은 지난 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이후 코트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이날 자이언은 3쿼터까지 2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83.3%(10/12) 자유투 성공률 75%(6/8)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안타깝게도 뉴올리언스는 자이언이 빠진 뒤 조엘 엠비드를 막지 못해 111-120, 9점 차로 패배했다.
자이언은 부상 부위는 고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햄스트링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등급이 나누어져 있다. 근육 파열 정도가 심한 3단계에 경우, 회복 기간은 최소 8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
자이언의 부상 소식을 접한 뉴올리언스 팬들은 “그는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하고 날씬한 근육으로 바꿔야 한다”, “올스타전이 2월인데, 놓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앤서니 데이비스 정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23승 14패(0.622)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매김 중이다.
다만, 뉴올리언스는 자이언이 없는 기간 휴스턴 로키츠 (원정)-브루클린 네츠-댈러스 매버릭스-워싱턴 위저즈-보스턴 셀틱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마이애미 히트(원정)-올랜도 매직-마이애미-덴버 너게츠(원정)로 이어지는 난도 높은 일정을 마주하게 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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