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 확진자 이렇게 많은데…"中 유행 BF.7 전파력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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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COVID-19)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주 해외 유입 확진자 460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약 30.9%인 142명으로 집계됐다.
중국발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게 되지 않을 경우 국내 코로나19 유행 악화의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F.7'은 전파력이 다른 변이보다 더 강하다고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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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COVID-19)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정권에 속한 우리나라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주 해외 유입 확진자 460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약 30.9%인 1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오후 기준 중국발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 309명에 대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한 결과 61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이 19.7%로 20%에 육박한다.
입국 즉시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는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중국발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도 있다. 이들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입국 뒤 24시간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이들 명단이 지자체(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되지 않는 질병관리청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발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게 되지 않을 경우 국내 코로나19 유행 악화의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F.7'은 전파력이 다른 변이보다 더 강하다고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중국 코로나19 유행이 국내로 확산하지 않게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선 '입국 조치 강화 대상 추가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앞으로 추가적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도 예정돼 있다. 오는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게 항공기 탑승 전 사전검사를 의무화 한다.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오는 7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 역시 마찬가지로 이 같은 사전검사를 의무화 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만8575명, 누적 확진자 수가 2929만916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23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사망자 5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2355명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206명이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57명, 재원 위중증환자는 603명, 입원환자는 182명, 확진자는 6만280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2%다. 18세 이상 성인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2.1%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28.6%다.
전체 인구 대비 기초접종률은 93.4%다. 12세 이상은 99.6%, 18세 이상은 96.7%, 60세 이상은 96.6%다.
지난 3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0.2%, 보유병상은 1536개, 가용병상은 918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4%, 보유병상은 1551개, 가용병상은 1179개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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