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치솟던 골프장 그린피, 올해 1월 첫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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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는 1월 기준 그린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시작된 지난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엑스골프가 2019~2023년 1월 그린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전국 골프장 2020년 1월 그린피 평균은 주중 7만6000원, 주말 9만6000원이었다.
2023년 1월 골프장 그린피는 각 골프장 홈페이지 내 고지된 요금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을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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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는 1월 기준 그린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시작된 지난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엑스골프가 2019~2023년 1월 그린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전국 골프장 2020년 1월 그린피 평균은 주중 7만6000원, 주말 9만6000원이었다. 이후 골프 호황기를 거치며 지난해 1월 그린피 평균은 주중 12만2000원, 주말 14만9000원으로, 2020년보다 2년만에 주중 61.2%, 주말 54.2%씩 치솟았다.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그린피는 2023년을 기점으로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올해 1월 그린피 평균은 주중 11만4000원, 주말 14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주중 6.5%, 주말 2% 하락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그린피 하락세의 원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골프 인구 이탈에 대한 우려와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 골프장 그린피는 각 골프장 홈페이지 내 고지된 요금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을 산출했다. 전국 골프장 그린피가 전반적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지만, 강원도와 전라도 등은 아직까지 5% 미만 소폭 상승했다. 다만 그린피 상승 폭이 줄어들어 올해 상반기부터는 전국 그린피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엑스골프는 예상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올해부터 대중형 골프장 분류체계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전국 골프장의 그린피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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