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홈런' 세인트루이스 눗바, 일본 대표팀으로 WBC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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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라스 눗바(26)가 일본 대표팀으로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4일 "사무라이 재팬에 처음으로 일본계 메이저리거가 합류한다"며 "일본의 WBC 소집 요청에 눗바와 소속 구단이 모두 승낙했다"고 전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눗바는 일본 대표팀으로 WBC 무대를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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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즈키와 요시다, 눗바로 호화 외야진 구성"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라스 눗바(26)가 일본 대표팀으로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4일 "사무라이 재팬에 처음으로 일본계 메이저리거가 합류한다"며 "일본의 WBC 소집 요청에 눗바와 소속 구단이 모두 승낙했다"고 전했다.
WBC는 자신 뿐만 아니라 부모 혹은 조부모의 국적, 출생지에 따라 선수가 출전 국가를 택할 수 있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눗바는 일본 대표팀으로 WBC 무대를 밟기로 했다.
이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이 WBC 출전을 선언한 일본은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가 가세하게 됐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43순위로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은 눗바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58경기 타율 0.239, 5홈런 15타점을 마무리했고, 지난해 108경기 타율 0.228, 14홈런 40타점을 수확했다.
매체는 "우익수 스즈키, 좌익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눗바가 중견수로 나서면 메이저리거로 꾸려진 초호화 외야진이 된다"고 적었다.
눗바는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느라 다음달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일본 대표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3월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1라운드부터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
일본은 한국, 체코, 호주, 중국과 함께 1라운드 B조에 편성돼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50인의 관심 명단을 발표한 한국은 이날 두 번째 엔트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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