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데 오히려 호황…골프장·호화리조트 세무조사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린 골프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도는 도내 고용 우수 중소기업, 성실 납세 기업 등에는 세무조사 유예·면제 등 세무조사 부담을 덜어준다.
제조업 장기 침체와 코로나19로 대부분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골프장과 호화리조트 등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어 이들 법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집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린 골프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도는 올해 세무조사 운영 방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도내 고용 우수 중소기업, 성실 납세 기업 등에는 세무조사 유예·면제 등 세무조사 부담을 덜어준다.
제조업 장기 침체와 코로나19로 대부분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골프장과 호화리조트 등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어 이들 법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집중한다.
주식을 통한 부동산 편법 취득 법인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지방세법에 부동산·차량·선박 등이 취득세 과세 대상으로 열거됐지만, 주식은 취득세 과세대상 물건으로 열거되어 있지 않아 주식을 통한 법인의 부동산 편법 취득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허위·유사 창업 등을 통한 취득세 감면 법인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를 벌인다.
창업 중소기업의 지방세 감면 혜택을 악용해 허위·유사창업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고 세금을 감면받은 뒤 해당 부동산을 애초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임대나 매각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하는 부동산 투기사범을 엄중하게 조사해 지방세를 추징한다. 또, 비과세·감면 부동산의 철저한 사후 점검으로 지방세 탈루도 차단한다.
전원주택단지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 법인에 대한 조사를 집중한다.
저가의 임야·농지를 취득한 후 전원주택단지 등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기고도 지목 변경의 취득세 등을 신고하지 않고 회피하는 사례 역시 다수 발견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별장 등 사치성 재산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 법인 분할·합병을 통한 부동산의 변칙적 거래도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남도 심상철 세정과장은 "지방세 탈루·누락이 발생하기 쉬운 분야에 대해 앞으로도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빈틈없이 철저하게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목은 감옥서도 '왕'?…휴대폰·펜타닐 있는 방에서 '호화생활'
- 사우디가 남아프리카에? 호날두, 입단식부터 실수
- [단독]김만배 추징보전액 2300억…'타운하우스' 가압류
- 장난전화에 제주공항 마비…폭발물처리반 24시간 초긴장
- 미국에선 하원의원, 브라질에선 사기꾼?
- 남북 강대강에 퇴로도 막혀…제동장치 없는 '외통수' 위기
- [뒤끝작렬]바이든, 왜 尹언급 단칼에 잘랐을까
- 러 "휴대전화 때문에 추적당해"…軍89명 사망 추가발표
- 더 내는 건 확실, 더 받는 건 미지수…윤곽 드러낸 국민연금 개혁안
- 외환보유액 2개월째 증가…美달러화 평가절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