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2경기 연속 도움…올림피아코스 2연승 견인

이한주 기자 2023. 1. 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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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올림피아코스FC(그리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각) 그리스 네아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1부리그 16라운드 이오니코스 니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결국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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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 사진=올림피아코스FC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인범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올림피아코스FC(그리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각) 그리스 네아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1부리그 16라운드 이오니코스 니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올림피아코스는 9승 5무 2패(승점 32점)를 기록, 3위에 위치했다. 선두 파나시나이코스(승점 42점)와의 격차는 승점 10점 차다. 반면 1승 5무 10패(승점 8점)에 그친 이오니코스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직전 경기였던 15라운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던 황인범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 34분 세드릭 바캄부의 선제골을 도우며 2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했다. 이 외에도 시종일관 맹활약한 그는 후반 39분 교체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4분 황인범의 활약 속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황인범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바캄부에게 건넸다. 바캄부는 이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오니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0분 추가골마저 터뜨렸다. 코스타스 포르투니스가 유려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돌파한 뒤 페널티아크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올림피아코스의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는 이날 출전명단에서 빠지며 결장했다. 벌써 8경기 연속 출전명단 제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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