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투자 원년 선언…5년간 8조 투자"

유희석 기자 2023. 1. 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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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조진환·정철현 각자 대표이사가 올해를 '투자 원년'으로 선언하고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앞서 태광산업은 앞으로 10년간 12조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5년간 8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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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래 먹거리 외부 컨설팅 중"

[서울=뉴시스] 태광산업 조진환 석유화학본부 대표이사(왼쪽)와 정철현 첨단소재사업본부 대표이사 (사진=태광산업 제공) 2023.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조진환·정철현 각자 대표이사가 올해를 '투자 원년'으로 선언하고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앞서 태광산업은 앞으로 10년간 12조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5년간 8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진환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 발굴과 사업화 과정은 앞으로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면서 "지난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계속해서 지속하고 있으며 이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우리 사업은 국제경기 및 원재료 동향에 따라 성과가 좌우될 만큼 외부 영향에 민감하다"며 "통제할 수 있는 요소에서만큼은 손실 최소화 및 생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한편 이를 위한 스스로 내부 역량 역시 반드시 치밀하게 계획되고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기존 섬유사업본부에서 명칭을 바꾼 첨단소재사업본부의 정철현 대표이사는 "의류 시장에서 친환경 섬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차별화 위주로 제품을 구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장성이 높고 기술 진입 장벽이 있는 첨단소재를 육성사업으로 선정해 자원을 집중하는 사업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 대표는 또 "안전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 환경이 담보되지 못하면 기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작업 표준 준수, 위험 요소 제거, 노후 설비 개선 등의 노력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제로화해 안전 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쓰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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