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올해 그랜드 슬램 달성 가능?…美 매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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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에 재등극하며 2022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3년엔 '그랜드 슬램'의 대업까지 달성할 수 있을까.
로마인도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딸과 포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아픔을 치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킬로이의 메이저 2연승을 예상한 로마인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매킬로이의 2연속 우승이 이뤄질 것"이라며 "경기가 열리는 오크힐 컨트리클럽 역시 매킬로이에게 잘 맞는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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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우승 시 역대 7번째 대업 가능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계랭킹 1위에 재등극하며 2022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3년엔 '그랜드 슬램'의 대업까지 달성할 수 있을까. 일단 현지에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미국 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2023년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의 우승자를 예측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렉스 호가드, 라이언 라브너, 브렌틀리 로마인 등 세 명의 기자들이 대회별 우승자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올해 가장 먼저 열리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우승자로는 매킬로이가 2표, 리브(LIV) 골프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한 표였다.
만일 매킬로이가 마스터스를 제패할 경우 바비 존스,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 진 사라젠(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역대 7번째로 남자 골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 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마스터스에서만 우승이 없다. 2015년 이후 총 8번의 그랜드슬램 도전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고, 특히 지난해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호가드는 "매킬로이가 작년 준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아쉬움을 딛고 끝내 우승할 것"이라며 "2022년 꾸준한 한 해를 보낸 그는 자신의 이력서에 유일한 구멍을 채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로마인도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딸과 포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아픔을 치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마스터스는 4월6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도 매킬로이의 이름이 자주 언급됐다.
5월 예정된 PGA 챔피언십에서도 매킬로이가 2표를 획득했고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한 표를 받았다.
매킬로이의 메이저 2연승을 예상한 로마인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매킬로이의 2연속 우승이 이뤄질 것"이라며 "경기가 열리는 오크힐 컨트리클럽 역시 매킬로이에게 잘 맞는다"고 전망했다.
6월 열리는 US 오픈 우승자에 대한 예상은 셋 모두 달랐다. 욘 람(스페인)과 잰더 슈펠레(미국), 잘라토리스가 한 표씩 받았다.
7월로 예정된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도 마찬가지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람, 셰플러가 각각 우승자로 예측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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