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2년 만에 호주 복귀' 조코비치, 새해 첫 승…오제알리아심은 탈락

조영준 기자 2023. 1.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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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2년 만에 돌아온 호주 코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 시즌 개막전인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1회전(32강)에서 콩스탕 레스티엔(프랑스, 세계 랭킹 65위)을 2-0(6-3 6-2)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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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들의 갈채에 화답하는 노박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2년 만에 돌아온 호주 코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 시즌 개막전인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1회전(32강)에서 콩스탕 레스티엔(프랑스, 세계 랭킹 65위)을 2-0(6-3 6-2)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2019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월 그는 호주오픈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렸다.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입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

이 문제로 호주 정부와 두 차례 법정 소송을 벌였지만 끝내 추방됐고 호주오픈 출전은 무산됐다.

그러나 지난 7월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외국인 입국 정책을 완화했다. 11월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은 물론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에서 톱 시드를 얻은 조코비치는 레스티엔을 꺾고 올해 첫 승을 따냈다.

그는 5일 열리는 16강전에서 캉탱 알리스(26, 프랑스, 세계 랭킹 64위)와 맞붙는다.

▲ 펠릭스 오제알리아심

2번 시드인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세계 랭킹 6위)은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3, 호주, 세계 랭킹 120위)에게 0-2(4-6 6-7<5-7>)로 졌다. 조코비치와 더불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 오제알리아심은 올해 첫 승을 따내는 데 실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7위)는 로렌조 소네고(27, 이탈리아, 세계 랭킹 45위)에게 2세트 기권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23, 세르비아, 세계 랭킹 29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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