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베테랑 공격수 백성동 영입
황민국 기자 2023. 1. 4. 09:25
아시아 무대에 복귀한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골잡이 백성동(32)을 영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백성동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름을 알린 선수다. 그해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7년부터 K리그 수원FC와 경남FC, FC안양 등에서 뛰었다.
백성동은 빠른 발과 섬세한 드리블을 살리는 돌파 플레이가 강점이다. 측면 날개와 섀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포항은 “백성동의 영입으로 공격에서 보다 빠르고 과감한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리그에서 통산 193경기에 나와 38골·21도움을 기록한 백성동은 3일 포항 동계훈련에 합류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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