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설 앞두고 파트너사 대금 4000억원 조기 지급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

롯데백화점 본관 전경.(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기간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0일 3600여개 파트너사 판매대금 4000억원 조기 지급한다. 당초 1월 말이었던 지급 예정일보다 10일 앞당긴 것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올해 파트너사와 '소통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중소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대표적으로 '커피차' 행사가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은 추석을 앞두고 직접 수도권 내 우수 파트너사 60여개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당시 큰 호응을 얻어 올해에는 지방 권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와 적극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L-tab(엘탭)'·우리나라 농어촌 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ESG 컨설팅도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파트너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여러 상생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