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사랑과 겸손, 신앙공동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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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일 애도 메시지를 통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순간 슬픔에 잠겨있을 세계 가톨릭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 회는 교황께서 보여주신 생전의 가르침과 가톨릭교회와 더불어 에큐메니칼 신앙공동체 간 대화와 협력을 앞서 이끌어 오신 제사장적 삶과 실천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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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일 애도 메시지를 통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순간 슬픔에 잠겨있을 세계 가톨릭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 회는 교황께서 보여주신 생전의 가르침과 가톨릭교회와 더불어 에큐메니칼 신앙공동체 간 대화와 협력을 앞서 이끌어 오신 제사장적 삶과 실천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특별히 교황께서는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신앙과 직제위원회(Faith and Order Commission)와 함께 가톨릭과 개신교회 간 조화로운 대화를 위해 헌신해 오셨으며 이는 세계 각 지역의 교회 일치를 향한 에큐메니칼 운동 지형에 큰 업적과 유산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황께서 남기신 신학적 유산과 순박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의 마음, 낮은 자리를 향한 겸손의 정신은 모든 에큐메니칼 신앙공동체의 유산이며 계속해서 우리가 실천해가야 할 삶의 궤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본 회는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전통과 역사 속에서 함께 순례의 길을 걷는 모든 신앙의 벗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을 깊이 애도하며 교황께서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히 평안한 쉼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바티칸 대변인 마테오 브루니는 성명을 통해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늘 오전 9시34분 바티칸의 '교회의 어머니(Mater Ecclesiae)' 수도원에서 선종했음을 애도의 마음으로 알린다"며 베네딕토 16세가 향년 95세로 선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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