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신사업 공격적 투자 원년, 향후 5년간 8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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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표이사 조진환·정철현)은 올해를 신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원년으로 삼고, 향후 5년간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4일 밝혔다.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의 조진환 대표는 지난 2일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신년사에서 "신사업 발굴과 함께 사업화하는 과정은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계속적으로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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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사업본부→첨단소재사업본부 변경
“조만간 구체적 투자 방향 제시할 것”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표이사 조진환·정철현)은 올해를 신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원년으로 삼고, 향후 5년간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4일 밝혔다.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의 조진환 대표는 지난 2일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신년사에서 “신사업 발굴과 함께 사업화하는 과정은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계속적으로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사는 최근 투자발표 이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 공식 입장이다. 태광그룹의 모태기업인 태광산업은 작년 말 향후 10년간 1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앞으로 5년 동안 8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조 대표는 “우리 사업은 국제경기 및 원재료 동향에 따라 성과가 좌우될 만큼 외부 영향에 민감하다”며 “통제 가능한 요소에서 만큼은 손실 최소화 및 생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한편 이를 위한 스스로의 내부 역량 역시 반드시 치밀하게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광산업의 한 축인 섬유사업본부도 직원들의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올해부터 본부명을 ‘첨단소재사업본부’로 변경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의류용 중심의 소재사업에서 산업용 소재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부명 개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의 정철현 대표는 “의류시장에서 친환경 섬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친환경 및 차별화 위주로 제품 구성 전환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성장성이 높고 기술 진입 장벽이 있는 첨단소재를 육성사업으로 선정해 자원을 집중하는 사업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안전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 환경이 담보되지 못하면 기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작업 표준 준수, 위험 요소 제거, 노후설비 개선 등의 노력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제로화’하여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년사에서 조 대표와 정 대표 모두 “신뢰의 조직문화에서 비롯된 ‘태광 문화’ 강화에 집중하겠다”면서 적극적으로 인재 선발 및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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