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실적부진·매도물량 집중 우려 등에 연일 하락

배영경 2023. 1. 4.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및 우리사주조합의 잠재적 매도물량(오버행) 우려 등으로 연일 하락 중이다.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3.75% 하락한 42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최근 하락하기는 했지만, 공모가 대비로는 수익률이 높은 만큼 오버행 물량이 적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및 우리사주조합의 잠재적 매도물량(오버행) 우려 등으로 연일 하락 중이다.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3.75% 하락한 42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에도 전 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연일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29% 감소한 3천680억원일 것으로 추정하며 "11월 이후 낮아진 원/달러 환율과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 고가 원료 투입 등이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한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약 792만5천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돼 오는 30일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는 점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는 상장주식 수 대비 3.39% 수준이지만, 실질적인 유통물량 대비로는 23.1% 수준이다. 최대주주 LG화학의 지분율이 약 80% 수준으로 워낙 높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최근 하락하기는 했지만, 공모가 대비로는 수익률이 높은 만큼 오버행 물량이 적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