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왜 올 시즌 특히 부진할까?"...통계 기록 통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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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진한 원인이 여러 각도에서 조명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득점왕인 손흥민의 올 시즌 폼은 최악이다.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분석할 때다"고 하며 부진한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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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부진한 원인이 여러 각도에서 조명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득점왕인 손흥민의 올 시즌 폼은 최악이다.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분석할 때다"고 하며 부진한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통계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손흥민이 어느 부분에서 저하됐는지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21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만 한정하면 15경기 3골이다.
득점한 3골마저도 1경기에 몰려 있다. 14경기 무득점인 상황이다. 최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가장 안 좋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자신감은 부족했고 터치는 엉성했다. 기회를 살리지도 못했고 좋은 패스도 없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해리 케인과의 호흡도 맞지 않아 좌절했다"고 평했다.
기록적인 부분에서 손흥민의 하락세가 보였다. 손흥민의 올 시즌 오픈 플레이에서의 기회 창출 횟수는 1.11회(90분당)다. 2016-17시즌 이후 최하다. 드리블은 경기당 0.81회인데 이 마저도 2016-17시즌 이래로 가장 낮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 터치도 경기당 3.48회로 최저 수치다. 항상 기대 득점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엔 아래로 떨어졌다.
이반 페리시치가 손흥민 부진에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골 넣은 경기에선 페리시치가 없었다. 좌측 윙백 페리시치는 전임자였던 세르히오 레길론보다 더 전진하고 상대 박스 안으로 많이 들어온다. 손흥민이 좋아하는 공간인데 페리시치가 와 활약할 곳이 적어졌다.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뒤로 빠지게 됐다"고 했다.
페리시치가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더 살아나야 하는 건 손흥민이다. 손흥민 침체 속 토트넘은 케인에 엄청나게 기대는 중이다. 케인이 터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공격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좋지 못하다. 공격 부진은 성적 저하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하루빨리 반등이 발판을 마련하길 원한다.
'스카이 스포츠'도 "손흥민은 많은 것들이 결합되어 좋지 못한 상태에 빠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판하는 여론도 있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콘테 감독 아래에서 득점왕을 했다. 탈출구를 빠르게 찾아야 손흥민, 토트넘에 모두 좋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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