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철회 소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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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전날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상장 계획을 실질적으로 철회했다.
앞서 IMM PE는 2017년 7월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조건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한국조선해양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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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기준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4700원(6.76%)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상장 계획을 실질적으로 철회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기업공개(IPO)를 준비해 왔다.
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트리톤1호 유한회사)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천201주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앞서 IMM PE는 2017년 7월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조건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한국조선해양과 체결했다. 양사는 이 계약을 종결하기로 최근 합의했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전했다.
합의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이달 중 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주당 8만8157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취득금액은 4097억원이며 매수 대금은 현금 2667억원과 1430억원 상당의 현대중공업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 조선업계가 유례없는 수주 호황을 맞은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 침체가 워낙 심해 상장 추진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침체한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양사 간 합의로 계약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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