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위→2021 V1→2022 4위…3년 연속 가을야구 갔지만, kt 사전에는 우승이란 단어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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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전체가 4위에 만족하지 못해요."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015년 창단 후 2019년까지는 단 한 번도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 번 맛본 우승의 진한 맛, kt 선수들은 다시 한번 맛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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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전체가 4위에 만족하지 못해요.”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015년 창단 후 2019년까지는 단 한 번도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막내 구단의 저력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늘 2%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지만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년차인 2020시즌, kt는 창단 첫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이는 kt의 미래를 더욱 기대케했다. 그리고 2021시즌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타이브레이커를 거쳐 정규리그 1위 타이틀을 가져온 뒤,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통합우승을 가져오며 최고의 자리에 섰다.
kt의 2022시즌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 시즌이었다. 소형준-엄상백-고영표 토종 선발 트리오가 나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kt를 대표하는 클로저 김재윤은 2년 연속 30세이브를 돌파했다. 김민수와 김민은 kt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트레이드 이적생 이채호와 신인의 패기를 보여줬던 박영현도 활력을 불어 넣었다.
타선에서도 키움에서 넘어온 박병호는 다시 국민 거포의 힘을 보여줬다. 장성우는 베테랑 포수로서 투수 리드나 타선에서의 쏠쏠한 한방이 힘이 됐다. 강백호가 부상에서 돌아와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타선에서 활화산 같은 폭발력을 보여준다면 2023시즌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2023시즌은 2023시즌이다. 결과적으로 2021시즌에 차지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기에, 만족할 수 없다. 이제 3년 연속 가을야구 간 것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 부상자가 많았다는 등 이유가 어찌 됐든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났던 조용호는 “2021년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 돈이나 이런 것을 떠나서 우승의 성취감이 좋더라”라고 했다.
kt 선수들의 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이미 자율 운동에 들어간 상황이다. 각자 사비를 들여 해외로 나가는 선수들도 있고, 혹은 국내에 있는 센터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선수들은 재활 치료와 컨디션 조절을 함께 하며 2023시즌을 준비한다.
조용호는 “목요일(5일)에 일본으로 가 훈련을 할 예정이다. 따뜻한 곳에서 훈련을 하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김재윤은 “이미 우리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영표나 형준이는 이미 외국으로 나갔고 정대도 훈련을 하러 나갔다.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결 겪어보니 이제는 4위를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개인 훈련을 한다. 우리 선수들이 계속 성장하는구나를 느낀다”라고 했다.
이어 김재윤은 “정말 빈말이 아니라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안일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쉬지 않고 열심히 한다. 그래서 나도 매년 ‘긴장해야겠구나’ 하는 걸 느낀다. 너무 애들이 열심히 한다. 매년 긴장을 해야 한다. 팀이 더 올라가더라도 내가 맏형이라고 해서 할 게 없다. 알아서 한다. 나도 긴장하고 배우게 된다”라고 웃었다.
조용호는 “경수 형이 1년을 더 한다. 만약에 2023년에 우승을 하면 구단에서 또 필요로 할 수도 있다. 또 우리 감독님의 재계약도 걸려 있다. 감독님이 재계약을 하려면 우승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 번 맛본 우승의 진한 맛, kt 선수들은 다시 한번 맛볼 준비를 하고 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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