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테디 품으로 간 태양 새출발 응원…이런 것까지 만들어 줬네?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4)이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34)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3일 지드래곤은 태양의 새 로고 이미지와 함께 "Nothing new under the sun(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글을 적어 올렸다. 태양은 노란색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에 남겨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자신과 태양이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을 담은 작업물도 공개했다. 우주로 보이는 공간에 대폭발이 일어나고, 태양의 새로운 공식 로고가 초록색 빛을 내뿜는다. 소속사는 달라졌지만, 빅뱅의 우정은 변함없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 태양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 YG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더블랙레이블은 프로듀서 테디가 이끌고 있으며 가수 자이언티, 전소미 등이 소속돼 있다.
당시 YG는 공식 입장을 내고 "태양이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멋진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태양이 서로에 대한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더블랙레이블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며 "태양이 더 활발히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YG에 남은 빅뱅 멤버는 지드래곤이 유일하다. 그는 최근 YG와 네 번째 재계약을 체결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태양 역시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따로 또 같이' 행보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긴 충전을 마친 지드래곤은 2023년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새해를 맞아 준비한 깜짝 영상을 통해 그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다.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지드래곤, 더블랙레이블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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