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발달 교통망 구축 속도…“울산을 하나로”
[KBS 울산][앵커]
올해는 북구 매곡동에서 부산 노포동까지 남북축을 연결하는 도로가 완공됩니다.
울산을 좌우로 잇는 외곽순환도로는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뜨고 도시철도 트램은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새해 울산의 교통망 구축 계획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개통된 이예로.
북구 농소동 오토밸리로에서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까지 16.9Km 구간을 연결합니다.
오는 10월 청량에서 옥동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까지 개통되면 부산 노포에서 북구 매곡까지 남북축이 한 번에 이어집니다.
울주군 두서면에서 북구 가대동까지 울산을 좌우로 연결하는 15Km 구간의 외곽순환도로는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합니다.
최초로 울산의 남북, 좌우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로망이 완성되는 겁니다.
[이재업/울산시 건설도로과장 : "기업의 물류 비용이 절감돼서 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고 시민들께서도 목적지까지 이동하시는데 좀 더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광역철도 교통망 확충도 한창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까지 동해선 열차가 연장 운행할 수 있는 승강장 공사가 시작됩니다.
이르면 2년 뒤에는 부산 부전역부터 북울산역까지 광역전철이 하루 44차례 운행할 예정입니다.
또 2024년 서울 청량리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하는 KTX이음 열차가 울산 태화강역에 정차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없는 유일한 광역시 울산 트램 사업 착수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올해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2028년에 울산에서 도시철도가 운행 하게 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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