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싸잖아” 이민정→키스 거부 이효리, 노필터 남편 토크 [스타와치]

이해정 2023. 1. 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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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부의 결혼 생활이 철통 보안에 가려지던 것도 옛말.

영화 '스위치'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민정은 영화 속 대사만큼이나 이에 대한 남편 이병헌의 반응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사를 하는 오정세가 이병헌 눈치를 보고, 결국 이민정이 남편 의사까지 물어봤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예고편만큼이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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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민정, 이효리, 홍현

[뉴스엔 이해정 기자]

스타 부부의 결혼 생활이 철통 보안에 가려지던 것도 옛말.

신비로운 분위기만큼이나 인간적인 친근함이 스타의 매력으로 떠오르면서 자신의 사생활을 넘어 결혼 생활, 배우자 앞담화(?)까지 과감하게 공개되는 분위기다.

영화 '스위치'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민정은 영화 속 대사만큼이나 이에 대한 남편 이병헌의 반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이병헌 싸잖아'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를 이민정이 적극적으로 언급하며 홍보 최전선에 나선 것. 대사를 하는 오정세가 이병헌 눈치를 보고, 결국 이민정이 남편 의사까지 물어봤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예고편만큼이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민정은 평소에도 SNS 등을 통해 이병헌을 자주 언급하는 편. 아들까지 있는 유부녀가 남편을 언급하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겠냐마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엉뚱한 유머 코드를 동시에 갖춘 양파 같은 이병헌이기에 이민정의 언급은 더욱 반갑고 또 신기하게 느껴진다. SNS '댓글 맛집'으로 통하는 이민정 덕에 이병헌이 친근한 이미지를 얻은 건 덤이다.

이민정에 앞서 남편 '앞담화'에 진심으로 통했던 인물로는 가수 이효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효리는 현재 방송 중인 tvN '서울체크인'을 통해 난임 문제를 고백하거나 남편 이상순에 대해 "뽀뽀하는 건 좋지만 키스는 싫다. 내 팔에 키스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선을 넘은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핑클 시절부터 한결같은 노필터 토크에 여전히 많은 대중이 호응하고 있다.

이민정, 이효리가 남편 토크로 열을 올린다면 부부가 웃음 쌍끌이에 나선 경우도 있으니, 바로 홍현희-제이쓴이다. 최근 아들을 출산한 후 초고속 복귀한 홍현희는 제이쓴의 육아에 시부모님 에피소드까지 얹어 싱글일 때보다 더 훨훨 날아다니고 있다. 얼떨결에 독박 육아를 하게 된 제이쓴은 다정한 성품으로 1등 신랑감에서 1등 아빠로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아들을 재우고 틈틈이 하는 SNS 활동도 방송 못지않게 주목받으며 아들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잡았다. 제이쓴의 주요 콘텐츠 역시 아내인 홍현희.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을 때 더 웃긴 홍현희의 민낯을 제이쓴이 밀착 취재하면서 팬들의 웃음 갈증을 날리고 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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