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T세포 림프종 신약물질' 美 관계사에 기술수출

이영성 기자 2023. 1.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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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와 면역 T세포 림프종 신약물질 'AB-205'에 대한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GC셀 관계자는 "독자적인 CAR-NK 플랫폼 기술로 개발중인 AB-205는 CAR-T 치료제 대비 비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감소와 뛰어난 효과를 확인해, T세포 림프종에 대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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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아티바의 4번째 파이프라인 'AB-205'
ⓒ News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와 면역 T세포 림프종 신약물질 'AB-205'에 대한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B-2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자연살해) 세포치료 물질이다.

현재 T세포 림프종은 항암화학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거의 없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큰 질환이다.

카티(CAR-T,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배양 및 제조상의 어려움으로 이를 극복할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CAR-NK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GC셀 관계자는 "독자적인 CAR-NK 플랫폼 기술로 개발중인 AB-205는 CAR-T 치료제 대비 비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감소와 뛰어난 효과를 확인해, T세포 림프종에 대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C셀은 아티바와 협력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임상1상을 주도하게 된다. 이후 아티바와 GC셀은 각각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임상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우 GC셀 대표는 "아직 국내에서는 동종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성과가 미미하지만, GC셀은 AB-205 국내 임상 추진과 빠른 상용화를 통해 한번 더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GC셀과 아티바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머크(MSD)와의 공동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GC셀과 아티바는 앞서 제대혈 유래 NK세포 신약물질 'AB-101', HER2 타깃 CAR-NK 신약물질 'AB-201', CD19 타깃 CAR-NK 신약물질 'AB-202'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4번째 파이프라인 추가가 된다.

AB-101은 현재 미국 임상1·2상을 진행중이며 AB-201도 FDA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임상1·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두 기업은 머크와 CAR-NK 신약물질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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