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연말연시 음주운전 100건 넘게 적발…대대적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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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부터 광주에서 음주운전과 음주 교통사고가 속출해 광주경찰청이 대대적인 단속 강화에 나섰다.
광주경찰은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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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새해벽두부터 광주에서 음주운전과 음주 교통사고가 속출해 광주경찰청이 대대적인 단속 강화에 나섰다.
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광주지역에서는 109건의 음주운전 행위가 적발됐다.
지난해 하루 평균 12.5건이었던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해 13.6건으로 증가했다.
광주경찰은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은 교통경찰, 암행순찰대, 싸이카,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에 투입한다.
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 잦은 곳을 중심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심야시간대 대로변과 이면도로 구분 없이 이동하면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음주 의심이 있는 경우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이륜차·PM(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도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다.
또 숙취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토대로 불시에 숙취운전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초에는 각종 신년 모임으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엄중한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도 앗아가는 중대범죄임을 인식하고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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