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역대 최대 매출 경신 예상...목표가↑-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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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4일 클리오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히 H&B에서 독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일본 신규 제품 런칭, 채널 확장 등으로 해외 주력 지역의 매출 회복도 기대되면서 내년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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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4일 클리오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중국의 경기재개(리오프닝)가 클리오의 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중국인은 22만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500만명이 넘는 중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 관광객이 회복되면 핵심 채널인 면세와 헬스앤뷰티(H&B) 채널로 수요가 집중된다는 전망이다. 해당 수요는 2·4분기부터 반영될 것을 가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히 H&B에서 독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일본 신규 제품 런칭, 채널 확장 등으로 해외 주력 지역의 매출 회복도 기대되면서 내년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기존 시장 전망치(54억원)를 소폭 밑돌 전망이다. 작년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면서 인센티브를 지급한 영향이다. 다만, 매출은 723억원으로 전망치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국내 대다수 채널의 매출이 예상을 넘어섰다"며 "중국과 일본의 매출 약세가 불가피하지만, 미국과 동남아로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며 해외 매출이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4·4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7%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해외는 미국과 동남아 호조로 성장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제로 코로나, 일본은 재고 조정 등으로 부진이 예상된다"며 "미국은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로 역대 최대 매출을 냈고, 동남아는 수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과 동남아 합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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