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장 초반 2200선 붕괴

이인아 기자 2023. 1. 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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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92포인트(0.85%) 떨어진 2199.76에 거래 중이다.

3일(현지 시각)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88포인트(0.03%) 내린 3만3136.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36포인트(0.40%) 하락한 3824.14로, 나스닥지수도 79.50포인트(0.76%) 떨어진 1만386.98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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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팔아치우면서 약세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37.46포인트(1.68%) 하락한 2188.21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제공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92포인트(0.85%) 떨어진 2199.76에 거래 중이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418억원, 176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홀로 5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64%), 통신업(0.2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3.01%), 기계(1.96%), 화학(1.6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NAVER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정보기기(0.30%), 비금속(0.23%), 컴퓨터서비스(0.2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IT부품(2.44%), 일반전기전자(2.18%), 오락·문화(1.8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HLB, 펄어비스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 스튜디오드래곤, 에코프로비엠 등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 시각)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88포인트(0.03%) 내린 3만3136.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36포인트(0.40%) 하락한 3824.14로, 나스닥지수도 79.50포인트(0.76%) 떨어진 1만386.98로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테슬라 주가는 12.25% 떨어진 108.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분기 연속 차량 인도량 전망치를 미달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애플 역시 3.75% 하락하면서 시가총액도 2조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수요 부진으로 감산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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