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속 재벌가 여자들의 패션

서울문화사 2023. 1.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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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를 둘러싼 스토리인 만큼 출연 여배우들의 패션도 화제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시선을 끄는 여배우 3인의 ‘부자’ 패션.

 ‘화려함의 극치’ 김신록 

진양철의 고명딸이자 순양백화점 대표인 진화영은 극 중 포지션답게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메이크업은 범접할 수 없는 고차원의 화려함으로 무장했다. 변덕스럽고 오만한 성격이지만 아버지한테만큼은 애교 만점인 사랑스러운 고명딸인지라 패션에서도 재벌집 고명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화려한 오피스 룩을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주로 팬츠 슈트에 실크 재질의 블라우스나 스카프를 매치해 고급미를 더한다. 백화점을 운영하는 만큼 과감한 색감과 다자인도 선호한다. 극을 보다 보면 군살 하나 없는 김신록의 몸매에 또 한 번 시선이 간다. 시대상을 드러낸 화려한 메이크업도 볼거리다. 점점 옅어지고 있는 게 아쉬울 정도다.

 ‘청담동 며느리 룩의 표본’ 정혜영 

진윤기의 아내이자 진도준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정혜영은 극 중 순양제국의 이방인이다. 한때는 화려한 톱스타였지만 그 세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진윤기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역할에 맞게 단아한 청담동 며느리 룩를 지향한다. 가끔은 과거 톱스타로 돌아가 화려한 액세서리와 패션으로 시선을 끌기도 한다. 하지만 대체로 온화한 성품을 드러내는 재벌가 며느리 룩의 표본을 보여준다. 투피스 스커트 정장과 스틸레토 힐, 미니 백이 트레이드마크다.

 ‘MZ 재벌 룩’ 박지현 

‘순양가의 며느리’ 역할을 맡은 박지현은 극 중 차갑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가진 좋은 집안 출신의 딸이다. 때와 장소에 따라 단정한 태도와 당돌한 행동을 오간다. 패션도 일맥상통한다. 시가 어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선 청담동 며느리 룩이라면 그 외엔 고급스러운 섹시 룩을 선보인다. 누구도 자신을 거부할 수 없다는 마인드를 지닌 캐릭터인 만큼 패션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결혼식장에서 선보인 고급미 그 자체인 웨딩드레스와 단정한 헤어스타일, 누드 메이크업은 그녀의 빈틈없는 외모를 더욱 도드라지게 했다는 평이다. 집에서 선보이는 고급스러운 홈 웨어와 실크 잠옷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신예 박지현 비주얼+연기 다 잡았다!

스타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극 중 진성준의 배우자 모현민 역할을 맡은 배우 박지현이다. 톱클래스 외모와 함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된 셈. 극 중 차갑고 이지적인 분위기와 당돌한 행동, 무엇보다도 보면 볼수록 귀티 나는 외모에 여자들까지 호평 일색이다.

박지현은 1994년생(28세)으로 <대학내일> 표지 모델 출신이다. 2016년 단편영화 <웹캠녀>로 데뷔했으며 2018년 공포영화 <곤지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극 중 귀신에게 빙의되는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한 탐험대 큰언니 ‘지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2020년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스물아홉 ‘이정경’의 감정과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유미의 세포들〉에서 ‘웅이’의 얄미운 여사친이자 능력 좋은 아트 디렉터 ‘서새이’를 연기했는데, 당시에도 눈에 띄는 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인기 덕분인지 그의 과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8월 6살 연상의 KBS 아나운서 조항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2018년 2월 박지현 소속사 측은 매체를 통해 결별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엔 SNS로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 중이다.

에디터 : 하은정 | 취재 : 곽희원(프리랜서) | 사진 : JTBC, 네이버 포스트 ‘YG STAG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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