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나이키 모자 쓰고 첫 경기 치른다

2023. 1.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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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사진)이 2023년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 나이키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김주형은 3일 자신의 SNS에 나이키 모자와 나이키 골프웨어를 착용한 채 연습라운드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지난 해를 끝으로 계약이 끝난 김주형에 대해 글로벌 최대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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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주형(사진)이 2023년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 나이키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김주형은 3일 자신의 SNS에 나이키 모자와 나이키 골프웨어를 착용한 채 연습라운드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골프장은 6일부터 나흘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열리는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다.

지난 3년간 CJ그룹의 후원을 받은 김주형은 "새로운 여정에 설렌다"고 적었다. 지난 해를 끝으로 계약이 끝난 김주형에 대해 글로벌 최대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으로 추측된다.

타이키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프로무대로 뛰어든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도 계약중이다. 나이키는 선수를 후원할 때 모자와 의류, 신발을 통으로 묶어 계약하기 때문에 계약 금액이 크다.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PGA투어닷컴은 최근 23세 이하 선수중 가장 유망한 선수로 김주형을 꼽았다. 최고 선수만을 고집하는 나이키가 김주형을 다른 브랜드에 뺏기지 않기 위해 다년 계약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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