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직원 수백명 해고…"운영 효율화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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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직원 수백 명을 감원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작년 12월 비용 효율화 일환으로, 게임과 부동산 사업부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
SCMP는 회사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이 조처로 하루 이용자수 6억명을 웃돈 틱톡 구성원들과 게임, 부동산 사업 운영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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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중국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직원 수백 명을 감원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작년 12월 비용 효율화 일환으로, 게임과 부동산 사업부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
SCMP는 회사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이 조처로 하루 이용자수 6억명을 웃돈 틱톡 구성원들과 게임, 부동산 사업 운영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중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선 비즈니스 최적화란 명목으로 감원을 단행해 왔다. 특히 저성과자들을 해고하는 게 일반적인 관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SCMP가 전했다.
한 소식통은 감원 대상 인력들은 근속 연수와 한 달간 급여를 기준으로 퇴직 관련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바이트댄스는 메타와 트위터 등 글로벌 빅테크발 대규모 구조조정 기류와 달리, 개발자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쇼우 지 츄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신경제포럼’에서 “채용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우린 이 부분에서 항상 신중해 왔다”며 “성장 단계에서 현재 채용 속도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의회는 2023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승인하며, 틱톡금지법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가결했다. 연방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전자기기에 틱톡 사용을 금지한 것이다. 현재 텍사스, 조지아 등 미국 19개주에선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개인정보를 추적하거나 콘텐츠를 검열한다는 우려 때문에 앱 이용을 제재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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