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 과정서 서류조작…KB국민은행, 120억대 부당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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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에서 부동산 대출 승인 과정에서 조작된 서류가 제출돼 12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120억3846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은행 영업점 직원이 부동산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조작된 서류가 사용됐고, 부당한 대출이 집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고 규모가 작지 않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금융사고 경위와 담보 적정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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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에서 부동산 대출 승인 과정에서 조작된 서류가 제출돼 12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120억3846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은행 영업점 직원이 부동산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조작된 서류가 사용됐고, 부당한 대출이 집행됐다.
국민은행은 내부직원의 제보와 자체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은행 자체 감찰 결과 부동산 대출 서류를 조작한 정확이 파악됐다. 국민은행 해당 직원을 인사 조치하고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보고를 받은 금감원은 전날부터 국민은행 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은행 손실은 확정이 되지 않은 가운데 부동산 대출 과정에서 담보로 잡힌 금액은 82억4323만원이다.
금융당국은 현장조사 과정에서 담보로 잡힌 금액도 적정한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현장조사에 따라 금융사고 규모가 커지거나 은행의 손실 금액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고 규모가 작지 않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금융사고 경위와 담보 적정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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