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제27대 IBK기업은행장 취임…창공 마포, 현장 경영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IBK기업은행은 제27대 김성태 은행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을지로 본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김성태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사회, 직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은행’ 과 ‘반듯한 금융’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기업과 개인금융, 대출과 투자의 균형성장에 힘쓰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사업의 수익기반도 강화하겠다”고 소개했다.
또한 “반듯한 금융을 위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IBK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첫 공식일정으로 IBK창공 마포, 거래기업 동보, 남동공단 지점 등을 방문했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에게 투융자, 멘토링,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마포, 구로, 부산, 대전 4개의 센터와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2개 캠프를 운영 중이다. 지난 ‘17년 12월부터 ‘22년까지 538개 기업을 육성했다.
3일 방문한 동보는 철도차량 보수용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용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83년부터 40년간 IBK와 거래중이며 현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업체이다.
김성태 행장은 “미래 국가 경쟁력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달렸다”며 "중소기업의 살 길은 기술이다.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BK가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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