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퍼트보완해 메이저 선전-바이런 넬슨 3연패 하고싶다" [화상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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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챔피언십 진출, 메이저대회 선전, 바이런 넬슨 3연패가 목표.'
지난해 '한국골프'의 힘을 PGA투어에서 보여줬던 맏형 이경훈(32·CJ)이 새해 첫 대회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훈은 5일부터 하와이에서 시작하는 PGA투어 2023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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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체력-퍼트 훈련하며 약점 보완 주력"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투어챔피언십 진출, 메이저대회 선전, 바이런 넬슨 3연패가 목표.'
지난해 '한국골프'의 힘을 PGA투어에서 보여줬던 맏형 이경훈(32·CJ)이 새해 첫 대회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훈은 4일 오전(한국시간) PGA투어 사무국을 거쳐 화상으로 진행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90점을 주고 싶다면서도 아쉬움이 남았던 퍼트를 보완해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5일부터 하와이에서 시작하는 PGA투어 2023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고 있다.
다음은 이경훈과의 일분 일답.
-새해 첫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올 때마다 좋아서 매년 오는 것이 목표다(이 대회에 출전하려면 전년도 우승을 하거나,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에 나서야 한다). 작년에 이어 오니까 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단 탑 10이 목표다.
-작년 말에 국내에서 휴가를 보냈는데, 2023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가서 한 3~4주 보냈다. 제주도에 가서 힐링을 했다. 그리고 올랜도에 들어와서 훈련했다. 작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했고, 체력을 위주로 운동을 했다. 지치지 않으려고 유산소 운동도 많이 했다.
-드라이버, 아이언 모두 투어 상위권에 올라있을 만큼 뛰어나다. 본인이 기술적으로 다른 톱클래스 선수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결국 퍼팅인 것 같다. 일관성있게 좋아지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원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했고, 드릴도 많이 배워서 연습했다. 정식 퍼트코치를 계약해야할 지 고민중이다.
-지난해 우승도 하고, 프레지던츠컵에 선발되는 등 많은 것을 이뤘는데, 한국 골프와 한국 선수들에 대한 위상이 달라졌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나.
▶워낙 한국 골프가 강하기로 소문이 났다. 특히 그동안 여자선수이 잘했는데 이제 남자 골프도 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에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선수를 따라다니면서 응원하는 팬도 있다.
-올해 투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올해도 우승을 한번 하고 싶다. 메이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가능하다면 우승 찬스를 만들어기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이번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새해 첫 대회니 탑10안에 들고 싶다. 또,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해서 더 좋은 성적 내고 싶고 바이런 넬슨에서도 3연패 해보고 싶다.
-22~23시즌 개막 후 가을시리즈에서 4번 출전해 톱10에 한번 들고 모두 컷통과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만족하나?
▶재작년보다는 좋은 성적을 낸 것 같고, 조금 더 발전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일관성을 기르기 위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 시합감을 잘 살려서 첫 1-2라운드 좋은 기운 가지고 가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점에 신경쓰고 있나.
▶마우이 섬에서 하는 대회는 다른 코스보다 페어웨이가 넓고 바람이 많이 분다. 대신 아이언을 짧게 잡을 수 있어서 다른 대회보다 타수가 잘 나온다. 아무래도 하와이 하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이 조금 변수일 것 같다. 그래도 제주도 바람이 더 센 것 같다.
-국내대회 출전 계획은 있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4년 전 제네시스대회가 마지막인데 아직은 출전계획이 없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시차가 있는데도 새벽에 응원해줘서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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