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삼성SDI,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목표가 13.6%↓"

유새슬 기자 2023. 1. 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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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82만원으로 13.6% 내렸다.

다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삼성SDI의 실적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미국, 유럽 내 전기차 침투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전세계 완성차 OEM 업체들이 배터리 공급사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중대형 전지 뿐 아니라 원형전지에서도 기술적 강점을 보이는 삼성SDI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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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만원→82만원…미국·유럽 시장에서 상승세 지속 전망"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마련된 삼성SDI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시회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가 참여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2022.3.1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82만원으로 13.6% 내렸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2022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와 편광필름 수요 감소, 환율 하락 등을 꼽았다.

다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삼성SDI의 실적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미국, 유럽 내 전기차 침투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전세계 완성차 OEM 업체들이 배터리 공급사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중대형 전지 뿐 아니라 원형전지에서도 기술적 강점을 보이는 삼성SDI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2023년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RA) 시행 영향으로 구매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신규 수주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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