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車 연료별 판매량 희비 엇갈려… 전기·하이브리드↑경유·LPG↓

박찬규 기자 2023. 1. 4.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강세가 돋보인 해였다.

반면 휘발유와 경유, LPG 등 순수 내연기관차 판매는 부진했다.

연료별로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국내 기름값이 치솟은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LPG차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지난해 휘발유차는 85만2대로 전년 88만9387대보다 4.4% 줄어들었는데 경유는 35만616대로 18.5%, LPG는 8만5577대로 18.4% 휘발유보다 큰 폭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11월 미국 LA에서 열린 LA오토쇼 현장. /사진=현대차
2022년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강세가 돋보인 해였다. 반면 휘발유와 경유, LPG 등 순수 내연기관차 판매는 부진했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차 등록대수는 승용과 상용을 합해 총 168만5028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지난해 승용차는 144만5757대가 등록돼 2021년 149만4070대보다 3.2% 감소, 상용차는 23만9271대로 전년 24만966대보다 0.7% 줄었다.

연료별로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국내 기름값이 치솟은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LPG차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지난해 휘발유차는 85만2대로 전년 88만9387대보다 4.4% 줄어들었는데 경유는 35만616대로 18.5%, LPG는 8만5577대로 18.4% 휘발유보다 큰 폭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반대로 판매가 늘어난 건 친환경차다.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는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21만1304대로 전년 18만4799대보다 2만6505대 늘어 14.3% 판매가 증가했다. 전기차는 증가폭이 더 크다. 지난해 16만4482대가 팔렸는데 이는 전년 10만402대보다 무려 6만4080대가 늘어난 것. 증가율로는 63.8%에 달한다.

수소 등 기타연료는 2만3047대로 전년 대비 9.5% 줄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