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졸 초임 34% 파격 인상, 4540만원"…윤홍근 회장, 新인재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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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업계 최고의 대우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이다"며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의 조직문화로 완전히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新인재경영을 통해 기하급수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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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 연봉 4540만원, 업계 최고 수준 대우 제시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4일 밝혔다.
BBQ는 지난해 기준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33.5% 대폭 인상해 대졸 초임 연봉을 약 4540만원으로 책정했다. 약 3300만원인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은 물론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대우다.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금융사는 2023년 세계 및 국내의 경기침체가 전망됨에 따라 구조조정,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일각에선 BBQ가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파격적인 인재경영 및 위기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특유의 공격경영을 전개하고 있어 시사하는 게 크다고 평가했다.
윤홍근 회장은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6개월간 고심 끝에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고의 대우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이다"며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의 조직문화로 완전히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新인재경영을 통해 기하급수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전국의 패밀리(가맹점주)와 임직원이 함께한 신년식에서 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파옹구우(破甕救友 옹기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한다)의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종합 IP 외식 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경영목표로 △국내시장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자산)·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Agile BBQ) 개선을 꼽았다.
윤 회장은 "1993년 삼성의 新경영선언 할 당시와 같이 BBQ도 현재의 상황이 위기라 여기고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국내시장 독보적 1위를 유지해 'Again Great BBQ'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BBQ는 올해 업계 최초 구독서비스 도입 및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 제공 등 철저하게 소비자 편의 중심의 앱·웹 전면 리뉴얼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2022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K-치킨을 넘어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소개되며 BBQ의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올해는 세계 1등 기업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Global BBQ'로 본격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변화와 혁신에는 언제나 희생이 따르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지혜를 발휘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 임직원과 패밀리가 모두 힘을 모아 제너시스BBQ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함께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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