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참가' 천안시티, 한재훈·이재원 등 신인 7명 수혈[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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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에 새로운 얼굴들이 가세했다.
천안은 한재훈, 김민준, 김효준, 이재원, 최상헌, 이찬협 등 7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4일 알렸다.
2022년 천안제일고가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각 우승해 시즌 3관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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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한재훈, 김민준, 김효준, 이재원, 최상헌, 이찬협 등 7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4일 알렸다.
한재훈은 천안지역 축구 명문으로 꼽히는 천안제일고의 공격수다. 2022년 천안제일고가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각 우승해 시즌 3관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중학생 신분이던 2019년, 15세 이하(U-15)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착실하게 실력을 쌓으며 성장해 왔다.
연고지인 천안의 유망주가 프로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됐다. 한재훈은 “신생팀이라 팀 전체적으로 의지가 느껴진다. 팀의 막내이지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키퍼 포지션의 김동건과 김효준도 고교팀에서 프로팀으로 직행했다. 김효준은 전북 현대 유스팀을 거쳐 보인고에 진학했는데 지난해 전반기 소속 리그에서 GK상을 받는 등 고교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김동건은 지난해 모교인 서울중앙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금석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대학 선수도 영입했다. 울산대 출신 3명을 비롯해 한양대 공격수 1명이 그 주인공이다. 울산대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울산 현대 유스팀 출신인 수비수 이재원을 비롯해 미드필더 최상헌과 공격수 허승우를 데려왔다.
한양대 공격수 이찬협은 지난해 공격진의 한 축을 맡았다. 그는 한양대가 U2리그 5권역에서 우승하고 U1리그 승격에 중추 역할을 했다. 빠른 발과 돌파력, 득점력을 두루 갖춘 날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안병모 천안 단장은 “프로리그에 도전하는 구단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신인 선수들 또한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선수들인 만큼 구단의 앞날을 희망차게 가꿔줄 것이라 믿으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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