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3일 만에 'NO마스크' 선발 출격 임박…'팰리스 사냥 선봉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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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경기 중 갑작스럽게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어던진 손흥민(30·토트넘)이 63일 만에 'NO마스크' 선발 출격할 것인가.
지난 경기에서 마스크를 벗으며 투혼을 발휘했으나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지 못한 만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지난 경기에서 마스크를 벗고 뛴 만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모처럼 '맨 얼굴'로 선발 그라운드에 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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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새해 첫 경기 중 갑작스럽게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어던진 손흥민(30·토트넘)이 63일 만에 ‘NO마스크’ 선발 출격할 것인가.
손흥민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킥오프하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 출격을 기다린다.
지난해 11월2일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안면골절상을 입은 그는 수술대에 오른 뒤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뒤에도 줄곧 마스크를 써왔다. 그러다가 지난 1일 애스턴 빌라와 새해 첫 판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맨 얼굴’로 뛰었다. 아직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회복된 게 아닌 만큼 걱정 어린 시선도 따랐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스포츠서울’을 비롯한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 상황이) 계속 답답하기도 했고…”라며 “가장 큰 이유는 그냥 답답했기 때문”이라고 반복해 말했다. 그러면서 ‘통증은 없었느냐’는 말에 “괜찮다”고 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하며 5위(승점 30)로 내려앉았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와 승점 5점 차이다. 단순히 승점을 떠나 히찰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공격수의 부상 이탈과 더불어 수비진도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 및 7경기 연속 멀티 실점이라는 굴욕을 안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상대 강한 압박과 그물망 수비에 대처법을 언급하기보다 “창의적인 선수가 없다”며 선수 탓을 하는 발언까지 했다. 리더십에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토트넘이 반등하지 못하면 최대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손흥민의 부활이 필요하다. 그는 교체로 뛴 지난해 9월18일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리그에서 득점이 없다. 지난 경기에서 마스크를 벗으며 투혼을 발휘했으나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지 못한 만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지난 경기에서 마스크를 벗고 뛴 만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모처럼 ‘맨 얼굴’로 선발 그라운드에 설 가능성이 크다. 마르세유전 이후 63일 만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리그 11위(승점 22)에 매겨져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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