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 상공을 비행한 후 유유히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군은 전투기와 헬기 20여대를 출격시켜 대응했지만 격추하는 덴 실패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파리를 대포로 잡는 상황이었다"면서 우리나라 방공망의 허점을 스스로 드러냈습니다.
# 북한은 값이 싸면서도 조잡하기 그지없는 무인기 몇대로 우리를 괴롭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북한이 '저비용 고효율의 군사 도발'을 계속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더 큰 문제는 또 국민돈을 투입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파리만 한' 무인기를 막기 위한 대책에 5년간 55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작은 무인기를 잡기 위해 고비용을 들이겠다는 건데, 애먼 국민만 또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파리만한 것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