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변이바이러스 늘자 도시 생활폐수 모니터링 실시키로

'제로 코로나'서 바이로스와 공존으로 방역 조정 후 첫 등장 코로나19 감시 전략 눈길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중국 정부가 자국 내 급증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사례의 탐색을 위해 도시의 폐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을 지방 정부에 지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하수 감시는 중국의 국가 코로나19 전략이었던 제로코로나 조치 완화 이후 처음 등장한 것이다. 지난 석 달 동안 중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130개 하위 계통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매체는 일부 국가들이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19 초기 감시 시스템으로써 관행적으로 시행하던 폐수 모니터링을 중국이 시행키로 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CBC News: The National 유튜브 뉴스 캡처

베이징과 선전 등 대도시에서 시범 적용되는 기술인 하수 감시는 지난 주 중국 중앙 정부가 코로나19 감시 계획을 새로 발표하면서 중국 국가 코로나19 전략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침은 생활폐수가 정수처리장에 유입될 때 이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8일 기존 제로코로나에서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것으로 코로나19 방역 정책 조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의 지침 준수를 강력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하수 감시를 통해 확보하게 될 데이터가 지역 감염 단계와 다양한 특정 변이 분포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향후 팬데믹 대비와 그에 대한 목표 대응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