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에 금값 급등...6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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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삭소 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전략 본부장은 "금값이 온스당 2100달러를 초과하는 '새로운 장기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앙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을 더 많이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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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3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금 현물은 온스당 1850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금 선물도 1% 상승한 온스당 184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선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시장에선 연말까지 금값이 치솟으리라 전망한다.
삭소 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전략 본부장은 “금값이 온스당 2100달러를 초과하는 ‘새로운 장기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앙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을 더 많이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들은 2023년에 금리 인상에 대해 비둘기파(금리 인하 선호)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이 2023년에 최소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 아시아 캐피탈의 전무 이사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주어그 기어너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값이 600달러에서 순식간에 1800달러로 뛰어올랐다”며 “올해 금값은 10~20% 상승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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