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 상반기 모멘텀개선…카톡·엔터 효과 -현대차

김소연 2023. 1. 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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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카카오톡과 카카오엔터 효과로 실적 성장과 모멘텀 개선을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722억원, 영업이익 14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은 톡비즈가 광고경기 둔화 영향으로, 게임이 신작 공백 및 기존 게임 매출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각각 6.4%, 4.3%에 그치며 당초 대비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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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카카오톡과 카카오엔터 효과로 실적 성장과 모멘텀 개선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3일 기준 5만33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722억원, 영업이익 14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은 톡비즈가 광고경기 둔화 영향으로, 게임이 신작 공백 및 기존 게임 매출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각각 6.4%, 4.3%에 그치며 당초 대비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화재에 따른 보상비용 반영과 매출 약세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8% 하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콘텐츠 매출은 게임 신작 공백이 아쉬웠다. 다만 미디어와 엔터 사업은 순항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8712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게임 외 전부문이 고르게 성장에 기여한 것에 기인한다”며 “5000만명 이상의 안정적인 멜론 유료가입자 기반 하에 4분기에도 아이브 일본 데뷔, 소방서 옆 경찰서, 종이의집: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 콘텐츠 제작 활동이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 부문은 당분간 마케팅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카카오의 모멘텀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그 근거는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톡비즈 성장 재개, 카카오엔터 콘텐츠 라인업 기대감 때문”이라며 “카카오톡은 친구탭 비즈보드 광고 활성화, 추가 인벤토리 개설, 선물하기 연계 강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오픈채팅 기능도 강화해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톡비즈 성장률이 다시 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콘텐츠 라인업에서도 도적:칼의소리, 경성크리처, 최악의 악, 승부, 야행 등 대작들이 대거 포진해있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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