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수도 울산,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 등 5대 시정 확정

김기열 기자 2023. 1. 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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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고도화 등 20대 주요 정책과제 추진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민선 8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실현을 위해 올해 시정 운영 목표를 “위기를 딛고 미래 번영을 위해 힘 있는 변화 선도”로 삼고 주요 업무 추진에 나선다.

5대 시정 운영 방향은 △산업수도 울산,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 △문화와 관광, 체육까지 삶이 즐거운 도시 △탄소중립 실천 및 아름다운 정원도시 조성 △따뜻한 배려로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시민 정주 여건 개선 및 지능형(스마트) 행정 실현이다.

또 시정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20대 주요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힘 있는 시정을 펼쳐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국내 최초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 내연기관 부품 기업의 기술 전환 지원, 도심항공이동수단(UAM) 산업 육성 등으로 미래자동차 전환을 지원하고 신성장 산업 도약 기반을 조성한다.

조선산업은 친환경‧지능형(스마트) 미래선박 기술개발 및 핵심 기자재 국산화‧고도화와 제조공정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건립 등 화학소재 신산업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개발 및 국산화와 지상 통합 파이프랙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해 화학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등 지역혁신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수소산업 선도도시 조성,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디지털‧친환경(그린)에너지 중심의 미래신산업을 육성한다.

문화와 관광, 체육까지 삶이 즐거운 도시 조성을 위해 K-POP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로부터 문화 일상을 회복하고, 울산콘텐츠코리아랩, 글로벌게임센터, 웹툰캠퍼스 운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

울산관광재단 운영, 고부가가치 전시 복합 산업(MICE) 육성, 온‧오프라인 울산 관광자원 집중 홍보를 통해 명품 관광도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 세계적 공연장 건립,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도시형 해변 산책 강동해안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 구축으로 보고 싶고 오고 싶은 관광도시 구현에 나선다.

탄소중립 실천 및 아름다운 정원도시 조성에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운영하고,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민관 협업을 강화한다.

울산권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저영향개발(LID) 비점오염 저감사업, 주요 하천 수질관리 및 태화강 수질개선 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물 환경권을 확보하고 물 순환을 회복한다.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운영 지원, 빛공해 방지대책 추진, 미래 도시환경에 발맞춘 하수처리 역량 확충, 자원회수시설의 안정적 운영‧관리로 깨끗한 도시환경과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따뜻한 배려로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생산적 복지를 구현한다.

어린이테마파크 시설 개선, 공공보육 기반 구축, 학대피해아동 회복지원 강화 등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공적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울산의료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으로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지원, 소아응급환자 24시간 진료체계 구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운영,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용수 공유배관 설치 등 빈틈없는 재난 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민 정주 여건 개선 및 스마트 행정 실현을 위해서는 2030년 울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개발 기본계획 수립 등으로 합리적인 도시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한다.

울산 도심융합특구 및 대학 내 도시첨단산단(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혁신도시 연관산업 기업 유치 지원,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개관 등으로 도시 공간을 혁신한다.

옥동 군부대 이전, 우정혁신지구 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 수립, 울산 남부권 신도시건설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모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3년은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시정을 펼치는 사실상의 첫 해”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행정 운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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