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하는 인천, 첫 ACL 맞이 발걸음 내딛는다

강예진 2023. 1. 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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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일 태국 치앙마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창단 첫 ACL을 맞이하는 비시즌이다.

인천은 지난시즌 리그 4위에 오른 인천은 2위 전북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ACL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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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일 태국 치앙마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12월 열흘간 제주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인천은 태국에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막을 올 올릴 예정이다.

창단 첫 ACL을 맞이하는 비시즌이다. 인천은 지난시즌 리그 4위에 오른 인천은 2위 전북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ACL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만큼 비시즌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 시즌 중 ACL 일정을 병행해야 하기에 두터운 뎁스는 물론 체력적인 준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발 빠르게 움직였다. 뎁스 강화에 초점을 뒀다. 핵심 수비수 델브리지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김연수와 권한진을 영입해 수비라인에 힘을 더했고, 토트넘 출신 공격수 음포쿠까지 영입하면서 공격진에도 힘을 줬다.

코치진도 다시 구성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을 필두로 기존의 최영근 수석코치 자리는 김한윤 수석코치가 대신한다. 김 코치는 전체적으로 팀을 조율하면서 인천 특유의 빠르고 역동적인 전술 색채를 더 짙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역시절 전북에 몸담았던 변재섭 코치도 합류했다. 변 코치는 2015시즌 당시 조성환 감독과 함께 팀을 리그 3위 및 ACL 진출로 이끌었다. 2017시즌부터는 울산 현대 코치로 둥지를 옮겨 FA컵 우승과 ACL 우승에 이바지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TSG)으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박용호 코치, 김이섭 골키퍼코치, 오지우 피지컬 코치로 2023시즌을 나아가게 됐다. 조 감독은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을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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