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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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4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1000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48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1월 이후 낮아진 원·달러 환율이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 고가 원료 투입에 따른 판가-원재료 스프레드 축소가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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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신영증권은 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4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69만원으로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1000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48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1월 이후 낮아진 원·달러 환율이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 고가 원료 투입에 따른 판가-원재료 스프레드 축소가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유럽 전기차 판매량 회복과 북미 ESS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5조4000억원을 전망한다"면서 "4분기 소형 전지 매출액은 견조한 EV(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에 더해 IT용 전지 물량 감소로 3분기와 유사한 2조7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는 얼티엄셀즈(UltiumCells) 1공장 본격 가동과 하반기 2공장 가동으로 북미 출하량 성장과 매출액 36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소형 전지 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북미 고수익 프로젝트 출하량 확대로 올해 EV 부문 영업이익률은 5.7%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중국 수요 둔화, 상해 공장 감산 루머와 1월말 우리사주 락업 해제(유통주식수 3.4%)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지난해 12월 이후 33%의 주가 하락을 야기했지만 대부분의 우려는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테슬라 상해 생산 차량의 중국 내수 판매 비중은 30% 수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소형 전지 출하량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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