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갤러리, 로버트 맨골드·마야 린 개인전…'아트 싱가포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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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갤러리 서울은 로버트 맨골드(Robert Mangold)와 마야 린(Maya Lin)의 개인전을 각각 오는 20일부터 2월25일까지, 20일부터 3월11일까지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페인팅 앤드 워크 온 페이퍼 1989-2022'(Paintings and Works on Paper 1989–2022)란 전시명으로 열리는 맨골드 개인전은 작가가 1989년까지 2022년까지 제작한 회화와 드로잉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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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로버트 맨골드(Robert Mangold)와 마야 린(Maya Lin)의 개인전을 각각 오는 20일부터 2월25일까지, 20일부터 3월11일까지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페인팅 앤드 워크 온 페이퍼 1989-2022'(Paintings and Works on Paper 1989–2022)란 전시명으로 열리는 맨골드 개인전은 작가가 1989년까지 2022년까지 제작한 회화와 드로잉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맨골드는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의 미니멀아트 예술가로 1950년대부터 절제된 색채와 기하학적 형태로 구성된 비정형 캔버스 작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회화에 있어 절대적인 평면성을 추구했으며, 일관된 기하학적 어휘 내에서 기본적인 조형요소로 구성된 회화와 종이 작업을 지속해 왔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솔 르윗(Sol Lewitt), 로버트 라이먼(Robert Ryman)과 교류했으며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유일하게 현재까지 꾸준히 신작을 선보이며 작품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마야 린의 개인전은 '네이쳐 노우스 노 바운더리'(Nature Knows No Boundaries)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작가는 공공 미술, 건축 프로젝트, 조각 및 기념비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변 환경에 대한 관람객의 경험에 숨겨진 역사와 자연 세계, 감각적, 물리적 명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만든다.
작가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을 포함한 설치와 조각 작품 6점이 공개돼 환경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페이스갤러리는 이외에도 갤러리 소속 작가 키키 스미스의 개인전 '키키 스미스 – 자유 낙하'전이 오는 3월1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0~1990년대 여성성과 신체를 다룬 구상조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키키 스미스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이다.
페이스갤러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트 싱가포르 2023'에 알렉산더 칼더, 키키 코겔니크, 루이스 네벨슨, 클래스 올덴버그, 코사 반 브룽겐, 안토니 타피에스, 흐엉 도딘, 라티파 에샤크, 매튜 데이 잭슨, 글렌 카이노, 이건용, 카일리 매닝 등의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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