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서 밀린 도미닉 스미스, 워싱턴과 1년 200만달러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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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뛰던 유틸리티 자원 도미닉 스미스(28)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긴다.
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간) "워싱턴은 스미스와 1년 200만달러(약 2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메츠는 스미스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보고 팀에서 내보냈고, 리빌딩 모드에 있는 워싱턴이 스미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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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뛰던 유틸리티 자원 도미닉 스미스(28)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긴다.
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간) "워싱턴은 스미스와 1년 200만달러(약 2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83㎝ 108㎏의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는 스미스는 고교 시절부터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파워를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로 주목 받았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메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7년 MLB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러나 빅리그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수년 간 부상 및 부진으로 백업 생활을 하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서야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해 스미스는 타율 0.316 10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93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나 이듬해인 2021년에는 타율 0.244 11홈런 OPS 0.667로 추락했다.
2022시즌에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트리플A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 지난해 타율 0.194, 홈런은 없었다.
결국 메츠는 스미스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보고 팀에서 내보냈고, 리빌딩 모드에 있는 워싱턴이 스미스를 잡았다.
ESPN은 "스미스는 메츠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립하지 못했다"며 "리빌딩 중인 워싱턴에서 수비적으로 더 적합한 1루수로 진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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