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실적 모멘텀 지속 예정 - 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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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이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가운데 면세점 흑자 전환, 지누스 실적 개선 추세 등으로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3% 늘어난 2조9819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1267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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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이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가운데 면세점 흑자 전환, 지누스 실적 개선 추세 등으로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은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3% 늘어난 2조9819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1267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면세점의 부진에도 불구, 백화점 호조세 지속과 지누스의 실적 개선 덕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양호한 실적은 부유층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고급품 시장 강세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1217억원으로, 기여도는 96.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새해에도 백화점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5293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지난해 10월 중순을 저점으로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지주사 전환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신유통 플랫폼(복합쇼핑몰, 프리미엄 아울렛)과 신사업(뷰티, 헬스케어, 물류, IT 인프라)을 통한 성장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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