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CES 찾아 최신 트렌드 직관

시의회 의장, 기업지원기관장 등 참관단 대거 동행
대구공동관 20개 기업 참가, 청년체험단 30명도 동행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관단을 이끌고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 참관을 위해 미국으로 출장을 떠난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시 참관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3)을 찾아 최신 트렌드를 직관하고 온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 참관단이 오는 9일까지 CES 2023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장을 떠난다고 밝혔다.

참관단은 미래 신산업 육성, 기업 유치 관련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협약, 전시회 참관, 글로벌기업 미팅 및 대구기업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기업육성 전문 지원 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로봇기업진흥협회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육성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를 대구공동관으로 꾸며 최신 기술과 성과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대구공동관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케이스마트피아, 푸딩, 성림첨단산업 등 총 20개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로봇기업이 전시에 참가한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자율주행, 메타버스, 헬스케어, 로봇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서경현 시 미래ICT국장은 "팬데믹 영향으로 대구기업과 청년들이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충실히 준비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갖고 전시에 참여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현지에서 많은 상담과 계약이 이뤄지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제5기 대구4차산업청년체험단 30명도 오는 13일까지 참관단 일정에 동참하고 이후 실리콘밸리 기업 방문을 이어간다.

청년체험단은 시가 대구 청년들에게 글로벌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도전정신 함양과 창의적 활동을 권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총 25대1의 경쟁률을 뚫고 30명을 선발했고 2개월 동안 활동 준비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CES는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로 한 해의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군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