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이르면 13일 백악관 정상회담…북핵·안보문서 논의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 4.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와 방위비 대폭 인상안 등에 관해 설명하고 미일 동맹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연결 지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정상회담 준비에 참여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역시 지난 연말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일 정상이 오는 13일 워싱턴DC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총리 취임 이래 백악관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양국 정상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만나 40분가량 회담을 가진 바 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잇따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핵무기 증강을 언급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인 만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와 방위비 대폭 인상안 등에 관해 설명하고 미일 동맹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연결 지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앞서 일본은 3개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하면서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인 이른바 ‘반격 능력’ 보유를 인정했다. 2027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증액하는 방안도 명기하기로 했다.
미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크리스토퍼 존스톤 일본 프로그램 책임자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미는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서 일본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본의 방위전략은 단기적으로 미국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도입을 요구하지만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다”며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빨리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27년까지 미국산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를 최대 500발까지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존스톤 책임자는 두 정상이 반도체 등 민감한 기술에 관한 수출 통제 협력을 논의하는 등 ‘경제 안보’에도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정상회담 준비에 참여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역시 지난 연말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일 정상이 오는 13일 워싱턴DC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총리 취임 이래 백악관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양국 정상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만나 40분가량 회담을 가진 바 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잇따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핵무기 증강을 언급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인 만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와 방위비 대폭 인상안 등에 관해 설명하고 미일 동맹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연결 지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앞서 일본은 3개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하면서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인 이른바 ‘반격 능력’ 보유를 인정했다. 2027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증액하는 방안도 명기하기로 했다.
미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크리스토퍼 존스톤 일본 프로그램 책임자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미는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서 일본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본의 방위전략은 단기적으로 미국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도입을 요구하지만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다”며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빨리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27년까지 미국산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를 최대 500발까지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존스톤 책임자는 두 정상이 반도체 등 민감한 기술에 관한 수출 통제 협력을 논의하는 등 ‘경제 안보’에도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절에서 왜 술 못 마셔” 거제시 사찰 대웅전에 불 지른 50대 입건
- 당뇨 전 단계서 ‘이 식단’ 유지했더니…당뇨 위험 뚝↓
- 리설주 빼닮은 ‘김정은 딸’ 또 나왔다…통일부 “동향 주시”
- 최재성 “이재명, 지지율 더 많이 까먹어…첼리스트 사건이 정말 커”
- 문희상 “이재명, 개밥의 도토리더라도 靑 신년인사회 갔어야”
- 유승민 “딸이 ‘아빠 떨어뜨리려 룰까지 바꿨다’며 출마 반대”
- 회사 명함으로 인증…오피스텔 성매매 47억 벌었다
- 김의겸 “한동훈, 잘 훈련된 배우 같아…가장 괴이한 장관”
- 한동훈, ‘돈봉투 조롱’ 이재명 직격…“뇌물 역할극, 웃기지 않고 괴이”
- 교육부 “‘5·18’ 의도적 삭제 아냐”…野 “교과서도 정권 입맛에 맞춰”